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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생신이 다가왔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 고민 하다가... 전에 친구가 추천해 준 약밥 케익이 생각났어요.

 

선물은 그냥 사면 되지만... 뭔가 정성스레 준비해서 드리고 싶었는데 딱! 이거다 싶었죠~ 우훗~^^

 

생각은 길지만 행동은 빠른 유희는 급 준비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약밥케익! 

 

비록 사진은 바닥에 놓고 찍어 빈약하지만... 마음만은 가득찬 유희표 약밥케익이예요.

 

           

 

 

약밥 케익을 만드는 과정 사진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때는 블로그를 하겠다는 생각도 없었던터라 완성된 사진 한 장만 있어요.ㅠ.ㅜ

 

약밥재료: 불린 찹쌀/ 대추 / 밤 / 호두 / 건포도

밥소스: 우린 대추물 / 진간장 / 계피가루 / 참기름 / 흑설탕 / 소금

약밥도구: 압력솥 / 무스링

약밥데코: 대추꽃/ 사과정과 장미꽃 / 흑임자 / 잣 - 이건 취향껏!

 

 

만드는 과정: 약밥

 

1. 찹쌀을 최소 4~5시간을 불려줍니다. 다 불려진 찹쌀은 물기를 빼 주세요.

 

2. 대추는 대략 10~15개 정도를 씨를 빼고 돌려 깍아 데코용 몇 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체를 썰어주세요. (데코용은 그대로 말아서 이쁘게 꽃 모양을 만들어 잘라서 준비해 둡니다.)

 

3.  이 때 나온 대추씨와 자투리는 버리지 말고 물을 부어 끓이고 졸여서 2컵 분량을 만듭니다.

 

4. 이제 소스를 만들면 되는데요.  소스는:

  

   우린 대추물 2컵, 진간장, 계피가루, 참기름, 흑설탕, 소금을 약간 넣고 섞어 주세요.

   이 때 흑설탕이 잘 녹아야 하니 많이 잘 섞어 두어야 합니다.

 

5. 약밥에 들어갈 재료 손질하기 :

 

   약밥 안에 들어가는 호두랑 적당히 썰어 둔 밤, 채썬 대추, 건포도를 적당히  준비해 두세요.

 

6. 이제 압력밥솥에 찹쌀과 만들어 둔 소스를 부어 밥물을 맞추고,

   준비해 둔 재료를 그 위에 푸짐하게 올리고 뚜껑을 덮어 불에 올리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 약밥 데코

 

그럼 이제 밥이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다 된 밥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섞어 주시면 약밥은 완성입니다.

 

 

1. 만들어진 약밥을 무스링이라는 틀에 넣고 케익모양을 만들어 주어야 해요.

    이 때 무스링 안 쪽에 참기름을 발라 두면 모양이 만들어진 약밥이 쉽게 빠져 나옵니다.

 

2. 만들어진 약밥위에 참기름을 발라서 윤기를 내어 놓고.. 준비해 둔 대추꽃이랑 사과 정과로

    모양을 만들어 주었어요.

   

3. 흑임자로 글씨 쓰기 (이때 미리 홈을 파두어서 표시를 해 두어야 쉽게 모양이 나와요.)

 

 

 

 

저는 사과 정과를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서 데코를 했는데요...

 

약밥 케익 만드는 과정 중에 이 정과가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어요.

손은 좀 많이 가지만, 특별한 날 한 번쯤은 도전해도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아버님 생신에 칭찬 많이 받았던 유희의 약밥케익 만들기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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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문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