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만점인 겨울의 맛 _ 무청 시래기 된장 무침 만들기 일상/음식2013. 3. 26. 11:27
주말에 다들 뭐 하셨나요?
날씨도 점점 봄날처럼 따뜻해져 가고~ 낮에 햇빛이 좋아서
자꾸 어디로든 나가고 싶어지는 날이예요.
한참을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언니가 한번 집에 들리라던 말이 생각나서,
저는 오랫만에 친언니네 집에 들렸답니다. ㅎㅎ
언니네 집에 가면 으레 언니가 이래저래 많이 챙겨주는데~
이번에는 말린 무청 시래기를 주더라구요~
언니랑 저랑 둘 다 시래기를 엄청 좋아해서 이게 왠 떡이냐며 우선 주는 대로 담았습니다^^
그리고선 집에 와서 다음 한 주 먹을 밑반찬으로 된장시래기무침을 해 보았어요~
이렇게 해 놓고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그냥 반찬으로도 좋으니 해 놓은 보람이 있는것 같아요.^^
나물 반찬은 잘 안 먹는 남편도 맛있게 먹어두더라구요~
유희는 이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예요~ ㅎㅎ
저는 음식 만들기 전에 앞서서 멸치다시마육수를 좀 만들어 두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두면 여러가지 음식할때 맛 내기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ㅎㅎ
통멸치랑 다시마, 무, 양파가 있으면 넣고 우려내면 되는데요~
저는 천연양념가루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육수를 우려냈어요!!
준비재료: 무청시래기
양념재료: 된장 1스픈 / 고춧가루 1스픈 / 다진마늘 반스픈 / 다진 파 /
간장 1스픈 / 참기름 / 깨소금 / 들깨가루 2스픈
먼저 시래기를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세요.
저는 언니네 집에서 이미 삶아져 있던 시래기를 얻어와서 그대로 할 수 있었어요.
그런 다음 준비된 양념재료를 넣고 시래기를 무쳐주면 되요.
시래기를 조물 조물 무쳐서 준비가 되면...
후라이팬에 넣고 준비해 놓은 육수를 좀 넣어서 끓여서 졸여주세요!
이 때 준비해놓은 다진파와 들깨가루를 2~3스픈 넣어가면서 졸여주시면 완성입니다.
남편과 저는 들깨가루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아낌없이 팍팍 넣었습니다.~ ㅎㅎ
이 날 저녁은 된장찌개에 시래기무침으로 한 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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