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체 돌잔치 후기 일상/소소한일상2015. 12. 13. 06:00
모두 잘 지내고 계셨나요?
유희는 정말로 또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어요.
정말 시간은 잘도 흘러서 어느새 2015년 12월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그동안 저는 초보 엄마로 나름 바쁜 일년(?)을 보내씨어요.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저의 사랑하는 딸 꼬물이의 돌잔치 후기를 올려 봅니다.
진짜로 꼬물이가 제게 와준지 벌써 1년이나 지나 돌잔치를 하였다니...
감개 무량이라고 해야할까요?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지나가는 생각들은 뒤로 하고 우선 돌잔치 후기에 집중할께요.
저는 신당동에 있는 보노체에서 꼬물이 첫생일을 하였어요.
우리 공주님 태어나줘서 장말로 고맙고 또 고맙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귀하게 제게 온 천사랍니다.
돌잔치 당일날은 정말이지 정신이 없었어요.
부모란 이름으로 처음하는 잔치는 이것저것 챙길 것 투성이고...
혹시나 준비가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 한 가득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저 많은 객석에 정말로 손님들이 와주실까?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점점 돌잔치 시간은 다가오고 다행이 하나, 둘...
남편과 저의 지인과 친척분들이 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꼬물이 입장입니다.
저 순간이 정말로 기분 좋았어요.
일 년동안 정말 이만큼 키웠다 자랑도 하고 싶었고, 우리 꼬물이 얼마나 이쁜지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부모가 되니 세상에 아기가 우리집 꼬물이 하나인 것마냥
대견하고 또 대견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저 자리들을 꽉 채워주셨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고, 감사하던지...
정말이지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우리 꼬물이 지쳤나봐요. 아침부터 자기 생일인건 아는지 모르는지
분주한 엄마, 아빠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냥 휘둘린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열심히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네게 꼭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짜잔~~ 우리 아기 돌상 사진이예요.
손님들 오기전에 한 컷~~~
저는 보노체에서 돌잔치 한 것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이 사회자분이셨어요.
정말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진행해주셔서 돌잔치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지인분들께 많이 듣게 해주셨거든요.
땀까지 흘리며 열심히 해주신 사회자분님~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음식도 깔끔해서 좋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처음 아기가 태어났을때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서 쩔쩔매던 제가 이젠 아기를 재워놓고 이렇게 블로그 글도 쓸 수 있는
조금은 여유있는 엄마가 되었어요.
어설픈 엄마, 아빠에게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준 내 딸아...
정말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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