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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한 주도 거짐 다 지나가고 있는 목요일이예요.

 

다들 잘 견디시고 있나요? ㅎㅎ

 

저도 이제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야~ 라며 일주일 중에서

 

가장 반가운 마음이 드는 목요일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토요일에 일할때는 금요일이 가장 설레었었는데...

 

주 5일로 바뀌고 나서는 목요일이 그런 날이 되었어요~ ㅎㅎ

 

어제는 퇴근전에 남편이 카톡으로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라며 묻더라구요...

 

그래서 "글쎄~ 뭐 먹고 싶어요?"라고 물었더니...

 

"시원하고 새콤한게 땡기는데~"라며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원하고 새콤한게 뭘까? 생각하다가~ "냉면???" 이랬더니...

 

.

.

.

"아닝"

.

.

.

"수제비... "   라네요~ㅡㅡ;;

 

이건 뭐죠? 시원하고 새콤한 맛~ 수제비? ㅎㅎ

 

남편과 저 둘 다 밀가루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데~ 어제는 수제비가 먹고 싶었나봐요~ ㅎㅎ

 

새콤한 수제비는 아직 못 먹어봤지만요..ㅋㅋ

 

암튼 남편이 먹고 싶다는데~ 모처럼 저녁에 수제비를 해 주겠노라며 호언장담을 하며 퇴근을 했어요.

 

 

 

 

퇴근길에 감자 한봉지 천 원이란 소리에 열심히 사서 집에 갔답니다. ㅎㅎ

 

수제비하면~ 감자수제비가 딱 떠오르죠? ㅎㅎ

 

감자수제비재료: 밀가루 / 감자 / 호박 / 당근  / 버섯 / 바지락

 

양념재료  : 멸치다시마육수 / 간장 / 굵은소금 / 다진마늘 / 다진파 / 후추약간

 

집에 들어가자 마자 옷만 갈아입고 부지런히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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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죽을 만들어야겠죠?

 

 


밀가루반죽을 하면 되는데요~ 밀가루에 굵은소금을 살짝 넣고 반죽해주시면 되요.

 

상황을 봐가며 너무 질지 않게 반죽해주세요.

 

그런 다음 밀가루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 한시간정도 두었어요.

 

이렇게 냉장고에 1~2시간 더 넣어 두면 숙성이 되면서 더 쫄깃한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다음 재료를 준비해야겠죠?

 

감자는 조금 크게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나중에 다 뜨깨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집에 있는 남은 야채를 모두 넣었어요.

 

바지락도 조금 사 두고 냉동실 넣어놨다가 이렇게 수제비나, 된장찌개 등 국을 끓일때 넣어주면 좋아요.

 

국물이 훨씬 시원해지죠?  ㅎㅎ

 

저도 집에 남아있던 바지락이 있어서 넣어주었답니다!

 

 

 

 

반죽을 만들었으니 이제 육수도 만들어야겠죠?

 

멸치다시마육수를 좀 진하게 만들어주세요.

 

저는 다 건지고 난 다음에 사진이예요^^;;

 

재료와 육수가 다 준비되었으면 이제 합쳐서 끓이는 일만 남았어요.

 

 

 

 

 

먼저 바지락을 넣어주고~ 조금 끓은다음 준비 해 둔 야채를 넣어주세요.

 

이제 재료들이 익을 수 있게 보글보글 끓여주시구요~

 

여기에 굵은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시고, 후추를 약간 뿌려주세요.

 

진한 육수와 시원한 바지락이 들어가서 그 외 다른 양념은 안 넣어도 맛있답니다.

 

 

 

 

이제 어느정도 간을 맞추고 나서 끓이다가 반죽한 수제비를 떼어넣어야 해요.

 

수제비는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늘이면 죽죽~ 잘 늘어난답니다.

 

그리고 수제비를 다 뜯어 넣으면 거기에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서 끓여내면 완성이예요^^

 

저는 둘이 먹을껀데도 워낙 식성이 좋아서 한 냄비를 끓였어요. ㅎㅎ

 

 

 

 

어때요? 괜찮아 보이나요?

 

 

 

 

단촐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있는 유희의 저녁상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흐리거나 입 맛이 없을때 시원하고 맛있는 수제비 한 그릇 어떠세요? ㅎㅎ요리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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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문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