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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제 내일 모레면 설 명절이예요. 어느새 한 해가 지나고 또 다시 새해 설을 맞이하고 있네요.


(요렇게 글을 썼는데... 지금까지 올리지 못하고... 설이 한참 지난 지금에 다시 올리네요..^^;;)


한 살 더 먹은 저는 이제 제법 아기 엄마 티를 내가며 지내고 있어요.


아기가 자라는 모습이 이렇게도 사랑스러운지 매일 매일 감사하면서 지낸답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설이예요.


고민하다가 설빔으로 한복을 지어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 시간이 촉박해서 생각해낸 터라 과정샷 하나도 못 찍고...


3일을 꼬박 손바느질로 한복을 만들었습니다.


패턴도 없이 대충 눈대중으로.... 아... 나란 사람... 정말 대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고리도 보면 제대로 패턴이 안되어서 어설프고 보여주기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다 만들고 나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안쓰던 글도 올려봅니다. ( 자랑하고 싶다... 자랑하고 싶다... 속에서 막 소리쳐요.. ㅋㅋㅋ)


저희 딸이예요.


남편이 블로그에 딸 사진 안 올렸으면 좋겠다 이야기 했는데...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은 이렇게 사진 올리게 되네요..~ ㅎㅎ





다들 그렇겠지만 제 딸이라 제 눈에만 이뻐보인다는~ ㅎㅎ


한복은 제 원피스랑 집에 있는 한복천 비슷해보이는 천이랑 보자기를 


모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좀 어설프긴 하죠? ㅎㅎ




저희 딸 머리를 밀었더니 모자가 없으면 안습 ㅠ.ㅜ 이더라구요.


그래서 조바위 라고 하는 여자 한복 모자도 같이 흉내 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천을 사서 만들었던게 아니어서 목이 너무 허전해 보여서


안 입는 제 원피스에 수놓아진 꽃을 오려서 


딸래미 한복에 넣어보았어요.


허전한 목이 좀 채워진 느낌이죠?





남편이 치마에도 넣어보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치마에도 한 껏 넣어보았습니다.





조바위는 보자기로 만들었어요.. ^^;;


더 크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저고리와 치마 만드는데 모든 힘을 소진하고 났더니....


도저히 다시 만들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데로~ ㅎㅎㅎ


저기 있는 진주목걸이는 제꺼인데... 딸래미 모자에~ ㅎㅎㅎ 


돌 때 입을 한복은 할머니가 맞춰 주신다 했으니 일회용으로 한 번만 쓰자~ ㅎㅎㅎ




정말 전문가가 보면 터무니 없는 한복이겠지만....


저희 딸 입은 모습이 그렇게 저는 뿌듯하더라구요....


좀 많이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Posted by 우문유희

안녕하세요.


모처럼 글을 올리는 유희 입니다.


저는 요즘 열심히 육아 중인데... 아직 초보라서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그래도 엄마라는 이름 아래 우리 아가를 열심히 키우고 있답니다.


가끔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아가가 웃어주면 그 피로가 어느새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그러던 중 백일이란 시간이 지났는데요...


우리 아기를 위해서 엄마의 정성을 듬뿍 담아 백일상을 직접 차려주기로 했답니다.


열심히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폭풍 검색을 하고 저도 하나씩 만들었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요렇게 만들었어요.





하나 하나 제 손으로 만들어서 꾸며줄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ㅎㅎㅎ


나중에 우리 아기가 크면 엄마가 네 백일상을 이렇게 만들었단다... 하고 꼭 이야기 해줄꺼라는...^^;;


생색을 엄청 낼꺼라고 다짐합니다. ㅎㅎㅎ


사실 하고 나니 제가 한건 별거 없더라구요.


꽃볼이랑 중간 중간 보이는 인형...


펠트지로 만든 가렌드 정도예요...


나머지는 주섬 주섬 집안 어디선가 꺼내왔다는... ㅎㅎㅎ


그래도 다 차리고 보니 완전 뿌듯하더라구요.





백일상에 올리는 백설기랑 수수팥떡도 새벽에 열심히 제가 만들어보았어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할꺼면 내가 다 하리라!!!!


이상한 다짐에 새벽부터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는데요...


메인 음식을 홍게로 마무리~ ㅎㅎㅎㅎ 약간의 꼼수랄까요? ㅎㅎ


그래도 다행히 오신 친척분들이 맛있게 드셔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답니다.




새벽에는 삼신상도 차려주었어요.





원래는 미역국이랑 삼색나물, 정화수만 올릴 생각이었는데 어머님께서 떡이랑 실도 같이 올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다 올렸습니다.


해 뜨기 전에 하려고 열심히 차렸는데... 결국 해가 뜨고 말았어요.. ㅠ.ㅜ


삼신상은 해 뜨기 전에 차리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열심히 차린 정성을 봐주실꺼라 생각하며 ... 준비한 축문도 읽고 절도 하였어요.


삼신상에 올리는 음식은 간을 보지 않는거래요.


그래서 오직 감으로만 음식을 하였답니다.


아직 아기가 안방에서 저희랑 같이 생활해서 안방에 차렸구요.


삼신상은 북쪽으로 아기 머리는 동쪽으로 두고 절을 하였어요.


(삼색나물의 의미 : 뿌리나물-과거, 줄기나물-현재, 잎나물-미래)


삼신상에 올린 미역국이랑 밥은 엄마 아빠가 그 날 다 먹어야 좋데요.


그래서 적당히 양을 조절하여 올렸습니다.. ㅎㅎ^^;;



삼신상 축문


'젖 잘 먹고 흥하게 점지해서 잘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은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




읽기 쑥스러워 하는 남편 대신 제가 읽고



'우리 00이 발 크게 해주세요'



하고 절 한 번 하였어요.


미신 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다는 건 우선 하고 보는 엄마가 되어 있네요.. ㅎㅎㅎ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


존경합니다.^0^

:
Posted by 우문유희
2014. 12. 11. 06:00

화사한 식탁의 변신-식탁리폼 일상/소소한일상2014. 12. 11. 06:00

어제는 거실장을 나름 리폼한 걸 올렸었죠?


그래서 오늘은 유희 가구 리폼 제2탄... 식탁 리폼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ㅎㅎ


다들 웃지는 마세요!!!


나름 열심히 한거거든요~ ㅎㅎ


짜잔~!!!





식탁의 변신은 무죄라고 외쳐봅니다.


좀 산만한가요?


유희는 나름 화사한거라며... 혼자 자기 만족 중입니다. ㅎㅎㅎㅎ



원래는 이렇게 평범했던 식탁이예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하죠? ㅎㅎ


그래서 거실장 리폼하는 김에 식탁도 같이 페인트 칠해 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드랬죠~





그랬더니 짜잔... 요렇게 깔끔하게 태어나주었어요.


그런데 저 위에 저 그림들은 뭐냐고 물으신다면....ㅡㅡ;;


요렇게 화사해졌는데... 문제가 생겼죠~


뜨거운 요리를 담아 식탁에 올렸더니 페인트가 녹아 자국이 생기더라구요...


바니쉬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문제였어요.


남편은 니스칠을 하자고 하는데... 그럼 번쩍 광이 날테고...


그 광 나는 모습은 또 싫더라구요.


그러던 김에 벽에 붙인다고 액자를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우리 식탁에 딱 맞지 뭐해요...


그것도 실수로 잘못 주문한 크기의 액자가...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5개를 더 주문해서...


지금의 이 식탁이 탄생되었어요.





의자도 집에 남은 천을 씌워서 나름 화사(?)하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주방이 조금 지저분한 관계로 식탁들 살짱꿍 옮겨서 찍었어요.. ㅎㅎ





유희의 나름 식탁 리폼이었습니다. ^^

:
Posted by 우문유희
2014. 12. 10. 06:00

거실장 깔끔하게 리폼하기 일상/소소한일상2014. 12. 10. 06:00

이번 8월달에 유희는 이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새 살림을 장만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금전적인 현실의 벽이 절 가로 막고 있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생각해 낸 건 바로 바로.... 신비한 리폼의 세계입니다.


그 중에서 첫번째 나의 희생양은 바로 바로 이 거실장입니다.


너무 너무 바꾸고 싶었지만... 어째... 너란 거실장은 망가지지도 않는지...


이사가면 바로 할꺼라고 필요한 재료는 모두 준비해 두었지만... 


8월달 만삭이었던 저는 이사짐 정리하기에도 너무 벅찼습니다.


결국 재료들은 창고에 방치... ^^;;


9월 우리 이쁜 아가를 낳고서는 아기 때문에 또 방치...^^;;;


밑에 사진이 리폼 하기 전 사진이예요.





하지만 결국은 의지가 이기는 법...


내가 못하면 남편이라도 시키면 되지~ 란 일념으로 남편을 꼬득였습니다.


결과는 바로 바로 이 밑에 사진... ㅋㅋㅋ


다들 아시죠?


귀차니즘 남편을 시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갖은 칭찬과 불평을 들어주며 굽신 굽신~ ㅎㅎㅎ


내 생각보다는 100프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혼자 흥분 상태 입니다. ㅎㅎ


어때요?


좀 더 집안이 밝아보이죠? 





요 밑에 사진들은 남편의 수고를 칭찬하고 남기고자 찍은 과정 사진들입니다.





젯소를 먼저 2번 칠해서 바탕을 만들어주었구요...





아이보이색의 페인트는 무려 3번이나 남편이 꼼꼼히 다시 칠해 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바니쉬를 2번 칠했어요.


작업은 총 이틀 걸렸습니다.




페인트는 친환경 무냄새? 인가? 그걸로 골라서 다행히 냄새가 거짐 나지 않았습니다.


아님 갓난쟁이 아기가 있는 집에서 아무리 베란다라고 하여도 작업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꺼예요.





좀 깔끔해보이나요?





요렇게 변신하니까 이 거실장도 꽤 봐 줄만 하죠?





이거 하고 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했는지 몰라요...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 지... 좀 얼굴이 화끈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맘에 드는 거실장 리폼이었습니다.


남편~ 비록 왜 시작은 내가 해 놓고 자기가 혼자 다 하냐는 투덜거림이 있었지만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
Posted by 우문유희

안녕하세요.


드디어 결혼한지 6년만에 초보 엄마가 된 유희 입니다.


블로그 글을 2년만에 다시 쓰는것 같아요.. ㅎㅎㅎ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어영부영 지냈더니 이런 결과가... ^^;;


이번에는 기쁜 일로 글을 시작하네요.


드디어 저 유희가 초보 엄마가 되었답니다.


얼마전에 제 세계에서 가장 소중하게 품어온 우리 딸이 세상에 태어났어요.


우리 딸이 태어나 처음 제 품에 안기던 그 순간이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었어요.


정말 정직하고 바르게 우리 딸을 키우자는 다짐을 해 봅니다^^


이번에 출산을 하고 첫 아이라 남편의 강한 주장에 힘입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비용도 비용인지라 망설여졌지만 일만 하던 저에게 아이란 새로운 시작이었기에 조리원에서 배워서 오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2주를 지내게 되면서 조리원에서 지루하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을 안고 들어갔었는데요...


그런 걱정은 다 기우였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보문동에 있는 화인웰산후조리원에서 2주를 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우선 가장 맘에 들었던거는 가격이었구요... 

(정말 조리원 가격이 후덜덜 하잖아요. ㅡㅡ 다녀본 곳 중에서는 가장 저렴했었다는..^^;;)


그리고 다음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모유수유예요. 


정말이지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가르쳐주시고 함께 해 주시더라구요.


퇴실하면서 일찍 나오느라 뵙고 인사 못 드린 모유수유 원장님~ 여기에서나마 감사드립니다^^


위의 2가지보다 가장 맘에 든 건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신생아실...


언제든 내가 원할때 우리 아가를 볼 수 있고 데려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는 조리원 내부 사진이예요. 





모든 방은 온돌침대로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답니다.







면회는 부모님만 한 번만 방에 들어와 볼 수 있고, 모든 면회오는 사람들은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어요.



2주 있는 동안 음식도 맘에 들었었는데요. 


매일 질리지 않게 음식을 해 주시더라구요.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 외도 좌욕실, 안마기, 골반교정기, 사우나 등 산모들을 위한 시설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또 서비스로 받은 마사지도 좋았습니다. ㅎㅎㅎ


저는 집에 오면 맛사지를 또 언제 받냐는 생각에 2번정도 추가로 받았었는데요. 


추가해서 받는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아주 만족스런 2주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조리원 명함 사진 하나 남겨요...


지도를 첨부하기에는 아직 제가 미숙해서... ㅎㅎㅎ


쓰다보니 왠지 광고글 같이 되어버렸네요.


초보 엄마에서 숙련된 엄마로 거듭나리라... 다짐하는 유희랍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osted by 우문유희

지난주 주말에는 봄맞이 대청소를 남편과 했어요.

 

손님도 온다기에 모처럼 하지 않던 청소를 완전 열심히 하며,

 

가구도 정돈하고 일요일 내내 끙끙거리며 남편과 열심히 묵은 먼지를 털어냈어요~

 

다 하고 나니~ 뿌듯 뿌듯~ ㅎㅎ

 

다 하고 나니 남편이

 

" 여봉~ 오빠가 쇼파 하나 사줄까? 우리 마누라 고생했는데~ 오빠가 선물로 해줄께~."

 

라며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아마도 얼마전에 들렸었던 중아트갤러리 청계천점에서 본 쇼파가 떠 올랐나봐요~

 

제 가계부에서 나간다는 돈도 아니고~

 

집에 쇼파가 있었음 하고 내심 바랬던 저이기에 남편 맘이 바뀌기 전에 얼른 좋다고 대답하였어요.

 

둘이서 신나게 대청소를 마무리 하고~

 

남편 맘 변할새라 얼른 중아트갤러리로 향했습니다.

 

정말 그곳은 이쁜 가구랑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했어요~ㅎㅎ

 

한번쯤 구경가서 볼 만한 곳인것 같아요.

 

가서 한 눈 팔지 않고~ 곧장 봐 두었던 빈백쇼파쪽으로 걸음을 옮겼어요.

 

주문했더니 제작해서 오는데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드디어 이번 주말에 왔어요.

 

 

 

 

 

 

 

빈백 쇼파는 체형에 따라서 충전재가 모양이 변하면서

든든하게 자세를 받쳐 줘서 편해서 좋더라구요~~ 완전이뻐

 

혹시나 밝은색이 때가 잘 탈까 싶어서 레드랑 브라운을 골랐는데.. 색이 너무 강한것도 같지만~

 

맘 놓고 편하게 쓸 수 있을것 같아요!!!

 

:
Posted by 우문유희